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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 양심 값은 얼마나 될까?:생태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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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 양심 값은 얼마나 될까?

Eco-Times | 기사입력 2023/06/02 [20:55]

[화성에서 띄우는 편지 ] 양심 값은 얼마나 될까?

Eco-Times | 입력 : 2023/06/02 [20:55]

 

 

▲ 우호태 / 시인. 영화감독 ( 화성시 초대시장)  © Eco-Times

 

 

마트에 들어서니 눈에 든 대기석 선수들의 등번호다. 

 

대파1단 1,980원, 오이1개 680원, 애호박1개 1,480원, 참외5개 9,800원, 사과4개 8,800원, 찰토마토 2kg 6,980, 돼지삼겹살668g 18,700원, 한우국거리348g 15,660원, 소주1병 1,350원, 맥주1캔 1,980원, …

 

 마트를 나서 들른 인근 점포내 벽걸이 TV에 중앙선관위와 큰 분들(?)의 동정이 시끌하다. 말을 튀기니 그 양심이란 놈의 값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 혜량할 수는 있을까? 

 

나라를 팔아 잡수신 분들이야 익히 배운 바요, 시류 쫓아 지역사회, 학교동문,  집안가문도 팔아서 이름 석자를 세상마루 높은 장대에 휘날린 분들이 수두룩해 손가락으로는 꼽을 정도가 아니니 말이다. 전환기에나 두드러진 양심팔이 현상이 이제는 흔히 보는 일이 되었다.

 

 

새 정부들어 서서히 밝혀지나 보다. 

 

5.18 유공자의 허실, 부정선거로 당선된 짜가 공인들(의원.단체장.기타) 실체, 얼토당토 않은 판결의 법조인들의 실상, 가짜 기사 유포 언론인들의 실상,  … 참으로 다양한 양심팔이들, 공인들의 행진 대열이다. 이 뿐이었으면 그나마 다행이건만. 큰 분(?)들 따라 배웠으니 지역사회에도 이해관계 집단의 카르텔로 양심을 저버린 행태가 만연한지 꽤 오래다.

 

공인으로서 제 직분을 망각한 처사로 사회기강을 망가뜨려도 아랑곳 하지 않으니 이들은 분명 새로운 인종(?) 인게다. 그 자리에 오름도 필경 뻥뻥 튀겨져 올랐거나 드르륵(드루킹) 재봉질 덕택(?)이려니 돌쇠(?) 노릇은 필연인게다.

 

 

뭘 그리들 바쁘신가!

 

들킬 새라 지은 대업을 참회하려고 하시려나?

 

한아름 챙긴 보따리를 환원하려고 하시려나? 자빠뜨려 재미본 큰 구덩이를 손으로 가리려 하시려나?

 

옛말 이르길 "서툰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던데…

 

이제 그만들 놓으소" 

 

 

나발 불어 소주병 자빠지는 소리란다. "시방 뭔소리여, 양심이 밥 먹여줘. 개(?)들 주변에 얼쩡대 떡고물이라도 얻어 먹어야지, 안그래?" 

 

"<성냥팔이 소녀>는 성냥으로 세상을 울렸다카이" "이거 저거 꿀꺽 꿀꺽한 <양심팔이>들은 개겨가며 세상을 골병들게 한당께로"

 

 

"시쳇말로 개기는데 처방은 '조인트 한방'이 약발이라잖여…" "한방이라…"

 

"그려 그려, 지구도 세상도 돌아야 살맛 나지 않겄소". 

 

 

Eco-Times 우호태 전문위원 hatae0808@naver.com / 시인.영화감독 (초대 화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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