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송호.지학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이 남양읍에 소재한 장학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준 재단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과 학부모,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 정흥범 화성시의회 부의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강성구 전 화성국회의원 등 1백 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상무 장학재단 상임이사는 지학장학금 대상자(대학생 14명 및 대학원생 6명)는 논문과 학교성적, 인성검사 등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고 송호장학생은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 위임해서 추천을 받고 본 재단 이사회를 거쳐 선정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송호장학회는 민족 상잔의 비극이었던 6.25 종전해인 1953년, 남양중고교 개교에 기초를 놓았던 초대 남양면장 송호 정영덕 선생이 1985년 설립했다.
1987년부터는 가정이 어려워 등록금을 못내는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왔다. 1990년 장학회 설립자 송호 정영덕 선생이 작고한 후 정희준 이사장이 선고의 유지를 받들어 중학생 59명, 고등학생 312명, 대학생 82명에게 등록금 및 대학진학 격려금으로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2009년에는 법인화해 현재의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 설립되었다
재단 발족 후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화성지역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자연계열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지학장학금을 수여하고, 송호장학회 때부터 수여하던 송호장학금을 남양중고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24년 10월까지 대학생 97명, 석사과정 15명, 박사학위자 11명(대학교수 3명)이 있으며 각 분야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희준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현대는 AI시대다. 학계 산업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인공지능이 연구되고 활용되는 상황이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만약 이러한 인공지능 기계들을 비도덕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이건 엄청난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학생들은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예술공부를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공동체 속에서 사랑을 베푸는 인격체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학원수상자들]
-김상도(연세대학교 대학원)-김아현(서울대학교 대학원)-홍영은(서울대학교 대학원)-김수현(경희대학교 대학원)-오진철(세종대학교 대학원)-김찬호(서울대학교 대학원) (이상 6명)
[대학생 수상자들]
-이지예 (인하대학교),-김명식 (국립공주대학교),-이상학 (한경국립대학교)-김현빈(국민대학교)-전현진(연세대학교)-임서영(한양대학교)-류희원(한양대학교)-이동찬(아주대학교)-박송하(서울대학교)-김해찬(서울대학교)-김건민(고려대학교)-안수환(국립공주대학교)-정준상(한국과학기술원)-조경원(한양대학교) (이상 14명)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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