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당시 참사 현장에서 씨랜드 사건 희생자 유족 6명과 정명근 화성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추모탑 등 추모공간의 위치와 규모를 변경해 확정하고 사업을 '24년 12월 까지 완성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들은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왔던 수련원 301호가 있던 자리에 추모공간을 조성해 줄것을 요청했다.
씨랜드 화재 사건은 24년전인 1999년 6월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현재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놀이동산 씨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자고 있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모두 23명이 숨진 참사다.
유족들은 " 그동안 가슴이 아파 서해안 쪽은 처다 보기도 어려웠다.공원이 완성되면 자주 찿을 수 있을거 같다" 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화성시는 씨랜드 수련원이 있던 위치에 추모공원 .축제광장. 유스호스텔 건립 등 궁평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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