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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중단과 교내 흉상 철거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

- 육군사관학교, 국민적 반대 불구 교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강행
- 교내 독립영웅 흉상 철거 목적 ‘기념물종합계획’수립도 이달 말 완료
- 송옥주 위원장, “독립영웅 역사 왜곡, 폄훼, 파괴하는 행위 강력 규탄”

Eco-Times | 기사입력 2023/11/27 [20:10]

더불어민주당,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중단과 교내 흉상 철거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

- 육군사관학교, 국민적 반대 불구 교내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강행
- 교내 독립영웅 흉상 철거 목적 ‘기념물종합계획’수립도 이달 말 완료
- 송옥주 위원장, “독립영웅 역사 왜곡, 폄훼, 파괴하는 행위 강력 규탄”

Eco-Times | 입력 : 2023/11/27 [20:10]

 

 

 

더불어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옥주)가 27일(월),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 4개의 독립유공자단체와 함께 육군사관학교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와 육사의 역사 쿠데타 강행을 규탄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독립운동가 차병혁 선생의 후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옥주 국회의원과 특위 위원단, 그리고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원과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前 국회의원,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장 이준식 선생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다수 국민과 역사학계, 독립유공자단체, 그리고 국회의 강력한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육사 내 독립전쟁영웅실과 흉상 철거 움직임을 규탄하기 위해 열린 오늘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윤석열 정부가 자행하고 있는 ‘역사 쿠데타’의 부당함을 성토하고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중단과 교내 흉상 철거 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특히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국회의원은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조국이 78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홍범도 장군을 다시 강제이주시키겠다는 것이냐”라면서 “우리 국군의 뿌리인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 육사 교장과 국방부 장관을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고, 함께 발언에 나선 이종걸 前 국회의원, 이준식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장,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역시 윤석열 정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역사 왜곡의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독립영웅역사왜곡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옥주 의원 역시 “우리 독립영웅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고, 파괴하려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규탄한다”라고 운을 뗀 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국민과 함께 육사의 역사 왜곡 행위가 반드시 철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지난 10월부터 이미 육사 내 충무관에 위치한 독립전쟁영웅실 철거 공사를 시작해 이달 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충무관 앞에 자리한 독립영웅들의 흉상 이전을 마무리하기 위한 ‘기념물종합계획’ 역시 이달 말 초안 작성 완료 후 내부 보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강인구 기자igkang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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