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형선 후보 (국민의힘 화성갑).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화성갑 후보로 홍형선 전 국회사무차장을 단수공천 했다 (사진제공= 홍형선 선거캠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 화성갑에 홍형선 전 국회사무차장을 단수공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21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1차 회의 브리핑을 열고 "단수추천 3곳과 우선추천 4곳을 선정하고 13개 선거구는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며 이 같이 밝혔다.

여.야 합의가 미뤄지면서 아직 화성시의 선거구 획정이 미정인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화성갑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은 홍형선 후보는 국회 사무처 사무차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 고향 화성으로 내려와 화성균형발전연구원을 개설하고 화성서남부 지역의 발전방안을 연구해 왔다.

홍 후보는 지역의 현장을 발로 뛰면서 현안을 파악하고 동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고 쓰레기장 , 폐기물매립장 시설이 들어오는 등 환경이 파괴되고 있는 서남부권의  현실에  분노하면서 표만 의식하는 정치인들의 행위를 통렬히 비판하고 화성서남부권의 발전방안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다.

홍 후보의 이런 진정성에  지난 1월6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홍형선 출판기념회에는 3천여 명의 지지자가 몰려 화성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 사상 보기 드문 성황을 보이기도 했다.

▲ 홍형선 출판기념회 (1월6일 화성상공회의소)

홍형선 후보가 내놓은 공약을 보면 남양.향남을 중심으로 한 화성 서남부내륙권에는 자동차 클러스트를 조성해 이 지역을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송산그린시티, 전곡항,궁평항,당성 등 서해안 일대를 관광벨트화 해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 어울어지는 살기 좋은 화성서남부 지역을 만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홍형선 후보는 21일 공천소감을 묻는 기자에게  "화성서남부권 주민들의 응원과 간절한 염원으로 단수공천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보내 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내고향 화성서남부권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 라고 말했다.

공천이 확정 되면서 향후 홍 후보의 정치행보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화성갑 지역의 보수세력 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24일 화성언론연대와의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는 '해불양수' '(바다는 어떠한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 라는 사자성어로 보수통합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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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