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가 파주시민축구단을 2-0으로 완파했다.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화성은 4월 7일(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24 K3리그 4라운드 파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화성은 미드필더 김창대 선수가 첫골을 넣은데 이어 상대수비수의 자책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화성이 경기를 주도하며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전반 3분 , 라인을 높인 강력한 압박 수비에 상대 수비수가 트래핑 실수를 하자 공격수 백승우가 상대 아크서클 중앙에 있는 김창대에 패스한 볼을 김창대 선수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속공 상황에서 공격수 루안이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한 것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로 기록되었다.
이로써 지난 5년동안 파주를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화성FC는 파주에 대한 징크스를 말끔히 해소했다.
주승진 화성FC 감독은 "파주와의 열세인 역대 전적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파주의 타겟플레이에 선수들이 잘 대비를 해줬다. 이번 승리를 통해서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연승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FC는 지난 2019년 7월 6일(토) K3리그 파주스타디움 원정경기에서 파주에 2대 1로 승리 이후 1,738일 만에 거둔 쾌거다.
한편 , 이날 파주시민축구단과의 홈 경기에서 화성FC가 MD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새롭게 열린 MD샵은 기존 홈경기장 입구에서 가판대 2개를 놓고 간이로 판매하던 MD샵을 화성종합경기 타운 내 실내 공간으로 옮겨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MD샵 외벽은 화성시와 구단의 주색인 오렌지를 사용해 구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했으며 산뜻한 느낌을 관중들이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구단 MD샵 입구에 배치된 시의 마스코트 코리요는 백만화성 시민들과 어린이 팬들이 즐겁고 친숙하게 MD샵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MD샵 판매 품목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구단의 공식 머플러, 유니폼, 구단 창단 10주년 기념 상품, 선수단 지급용과 동일한 트레이닝복, 우드 머그컵, 화성FC 배지, 파일홀더, 리유저블컵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도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유니폼을 쉽게 실착할 수 있는 탈의실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상생존이다. 지역상생존은 화성시에 소재한 기업들과 손잡고 지역 상품을 파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MD샵 오픈과 함께한 첫 번째 기업은 화성시 팔탄면에 소재한 광림전자다. 2004년에 설립된 광림전자는 ‘고객에게 편리한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것’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MD샵 오픈과 함께 주력 상품인 스팀다리미, 칫솔 살균기, 위티롤 클리너를 판매 예정이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지역과 함께 구단이 상생하며 성장하는 것이 구단의 경영방침이다. MD샵을 새롭게 오픈해 관중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구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상생존은 지역과 함께하는 의미를 담아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제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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