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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곡서원 제향 개최:생태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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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곡서원 제향 개최

Eco-Times | 기사입력 2024/04/13 [14:41]

안곡서원 제향 개최

Eco-Times | 입력 : 2024/04/13 [14:41]

 

▲ 안곡서원 제향 (4월13일,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안곡서원)

 

 

13일,안곡서원 제향이 화성시 서신면 안곡서원에서 열렸다.

 

안곡서원 제향은 조선 현종 7년(1666) 남양현감 민시중이 서원건립과 함께 기묘명현(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로 화를 입은 사람) 박세희를 배향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시기를 거치면서 제례대상이 확대되었는데 현종9년(1668)에는 박세희의 형 박세훈이 그리고 숙종23년(1697)에는 홍섬이 추가로 배향되었다.

 

이후 경종 1년(1721)에는 안곡서원으로 사액 되었으나 영조 5년(1729)에 서원폐단의 격화로 조정은 서원을 강력하게 단속 하였는데 이 때 안곡서원도 철폐 되었다가 영조16년(1740)에 한덕봉 등 경기유생 80여 명의 상소로 복액되었다. 

 

한덕봉 등이 상소하기를 , "남양의 안곡서원은 현묘 무신년에 창건하여 첨정 박세훈,승지 박세희, 영상 홍섬을 아울러 향사합니다. 경묘 신축년에 사액하였는데 당저(지금의 임금) 기유년에 조정의 명령으로 은액을 철거 하였으니 유사(향교.서원 등에서 연락.회계.문서작성 등의 사무를 맡았던 직책)의 신하에게 다시 하문하여 철거한 은액을 도로 내리소서...(중략)

 

서원의 설립이 어찌 성대한 일이 아니겠습니까마는 근래에 이르러 폐단이 늘어났으니 조정에서 바로잡고자 하는 뜻을 신들도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생각컨데 세 신하의 절의를 지킨 행실과 이름난 덕행이 저렇게 우뚝한데 달리 제사를 모시는 곳이 없고 본읍에 겨우 조그마한 서원이 있을 뿐입니다 이곳이 어찌 오늘날 금해야 할 대상에 포함시켜 반드시 철거하도록 해야 할 것이겠습니까 " 하니 영조 임금이 답하기를 "상소를 보고 잘 알았다 .다시 물어서 처리하겠다" 고 하였다

 [영조실록 51권,영조16년 4월26일 병신년 1번째 기사] 

 

 

이날 제향에는 김남회 안곡서원장, 이백영 남양향교 전교 등을 비롯해 박세훈. 세희의 후손인 상주 박씨, 홍섬의 후손 남양 홍씨 종중회원들과 남양유림회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제향은 신위(神位)에 처음으로 술잔을 올리는 초헌관에 김남회 안곡서원장이 두 번째 아헌관에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종헌관에는 화성시연구원 박철수 원장이 술잔을 올리는 제례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서원은 조선시대 유교의 성현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학자를 키우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설립한 사설 교육기관이다 . 화성시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안곡서원은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1호다.

 

 

생태환경뉴스 Eco-Times / 홈페이지: eenews.kr

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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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srhr2 2024/04/13 [18:54] 수정 | 삭제
  • 지역의 유림과 지도자의 참여로 더욱 빛났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많은 주민의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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