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시민들에게 소각장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와 평가 진행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관계부서에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현재 봉담읍에 일 300톤 처리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인구 증가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등으로 자체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의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다.
화성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9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의 입지선정 계획을 수립해 유치 희망지역을 신청 받았다.
그 결과 비봉면 양노리, 팔탄면 율암리, 장안면 노진리 등 3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2022년 11월부터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 선정을 위해 대학교수 등 관계전문가 7명, 입지신청지역 주민대표 3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만들고 회의결과를 화성시 홈페이지(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목록)에 게시하여 시민들은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향후 전략환경평가서 초안이 작성되면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공사 착수에 앞서 세부적인 환경요인 등을 조사하는 환경영향평가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화성시는 올해 소각시설의 입지선정을 완료한 후 국가 관계기관에 승인을 득하고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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