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인들은 바다음식을 어떻게 마련했나?
- 2023 오이도박물관 학술세미나
Eco-Times | 입력 : 2023/11/09 [09:04]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그림(출처, 이상목 2004)/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는 중요한 선사인들의 식자재였다. 이들을 포획하는 방식과 해양포유류에 대한 고찰 등이 발표자들에 의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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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기시대 조개잡이와 음식조리’를 발표하는 소상영 한양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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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군곡리 패총 /
어패류 가운데 조개류는 선사인들이 즐겨 찾은 음식 부재료였다. 한반도 서남해안 지방에서 주로 발굴되는 패총만 보더라도 바닷가나 섬에 거주한 고대인들은 어류보다 조개류를 쉽게 채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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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음식의 인문학’을 발표하는 정혜경 호서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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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제석기 갈판과 갈돌 /
불의 발견, 마제석기 그리고 토기 제작은 선사인의 지혜로운 선물이고 혜택이었다. 그들은 해양음식을 불과 토기를 이용해 익히거나 찌거나 삶아 먹는 방식을 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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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시흥 오이도박물관 주최로 ‘선사고대의 해양음식’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가 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정혜경 호서대학교 교수, 소상영 한양대학교 교수, 고은별 서울대학교 교수와 가야문물연구원의 이상규, 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의 오승환 등 5명의 발표자들이 참가해 선사시대의 해양음식이라는 비교적 흥미로운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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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Times 강인구 기자igkang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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