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땅이름의 뿌리는 ?-인문학 특강, '지명으로 보는 화성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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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름속에는 생성당시의 명명 대상이 된 장소의 지리적 환경특성과 함께 명명 집단의 자연관과 언어 형태가 스며들어 있다 . 따라서 땅이름은 자연환경과 문화가 접합된 복합체로서 문화적 유산의 일면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해 전부터 화성지역과 그 주변의 땅 이름에 큰 관심을 갖고 화성의 각 지역을 발로 돌아 다니며 그 지역의 역사적 흔적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지역 어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 지역 땅이름의 원형을 바로잡아 '화성마을 땅이름의 뿌리' 책을 발간한 정찬모 소장(화성지역학 연구소)이 특강을 준비했다.
특강은 정소장이 수집한 화성시 지명에 관련된 유래나 설화, 마을이름, 땅이름의 근원에 대해 읍.면 단위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찬모 소장의 해박한 지식과 구수한 입담으로 진행될 이번 특강은 잊혀져 가는 우리의 땅이름을 기억하고 보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문화원이 마련하고 정찬모 소장이 강의 하는 '23화성문화대학 특강 '지명으로 보는 화성의 재발견' 강좌는 9월6일.13일 2일에 걸쳐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수강은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나 화성시문화원에 직접 방문해서 접수하면 된다.(031-353-6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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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Times 박래양 기자 lypark9732@naver.com